조선은 왜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는가


1910년 8월 29일 총리대신 이완용과 대신들은 조선과 일본이 합병되는 한일 병합 조약을 맺게 된다. 이로써 500년 조선역사가 끝나고 일본의 지배하에 들어가게된다.
 여기서 조선은 왜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당연히 일본이 메이지유신으로 근대화를 이루어서 힘이 강해진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생각도 맞긴 맞는데 좀 더 자세히 들어가면 일본은 메이지유신 이전인 에도시대에도 네덜란드와 교류를 해 난학(蘭學)을 통해 서양의 과학기술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물론 조선도 17세기 네덜란드인 하멜을 만나게 되었지만 그냥 만나는데서 그쳤을 뿐 그것을 학문으로까지는 발전시키지 못했다. 19세기에도 계속 쇄국정책을 고수하게 되었고 그 결과 근대화에 뒤쳐지게 되었다.
 이 책에서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로 하기위해서 한 행동이 많이 나타난다. 청일전쟁, 러일전쟁, 가쓰라 태프트 밀약 등과 조선은 자주독립국이 되기위해 노력한 것들이 나온다. 미국과의 수교, 러시아를 끌어들이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조선은 결국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그리고 조선을 자주독립국으로 만들기 위해 썼던 방법중에 1882년 수호통상조약을 맺었던 미국은 1945년 일본으로부터 한국을 독립하게 만들었다. 조미수호통상조약을 맺은지 63년만에 미국은 한국을 독립국으로 만든것이다. 이후 19세기 후반, 20세기 초에 못다한 산업화를 20세기 중,후반에 엄청난 속도로 이뤄 국력을 가지게된 대한민국을 옛날 자주독립국으로 만들기 희망했던 조선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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